빅뱅 대성 "일단 정자를 얼려라" 충격 조언

입력 2023-03-07 11:24   수정 2023-03-07 11:25



'결혼 말고 동거' 빅뱅 대성이 조성호, 이상미의 동거 하우스에 등장해 충격적인 조언을 남겼다.

6일 방송된 채널A '결혼 말고 동거'는 하이퍼리얼리즘 동거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대성은 12년째 연애 중인 조성호, 이상미의 동거하우스에 비투비 은광, B1A4 신우, 배우 조윤우 등 군대 동기 '이기자팸' 멤버들과 함께 방문했다.

조성호, 이상미 커플의 집들이를 위해 오랜만에 뭉친 이들은 두 사람의 동거생활에 관해 물었다. 이상미는 "동거는 헤어지면 이혼처럼 된다"며 현실적인 부분을 이야기했다. 솔직한 이야기에 때아닌 비혼주의자들이 생성되면서 결혼과 동거, 비혼에 관한 이야기가 오갔다. 하지만 은광은 "만나는 사람이 비혼주의면 어떡하냐"는 질문에 "나랑 만나면 비혼주의도 바뀔 것 같다"고 자신감을 폭발시켰다.

심지어 은광은 "나는 나랑 결혼하고 싶다"는 말까지 던졌고, 이에 MC 한혜진도 "나도 똑같은 이야기를 했었다"며 공감했다. 이를 듣던 이수혁은 "거울 보고 싸우는 거랑 뭐가 다르죠?"라며 허를 찌르는 질문을 날려 큰 웃음을 안겼다.

이윽고 이상미가 아이스크림을 사기 위해 자리를 떠나자 조성호와 '이기자팸'은 남자들끼리 진솔한 결혼 이야기를 시작했다. 조성호는 친구들의 솔직한 이야기에 자신의 편이 없음을 느끼며 "눈물을 찔끔 흘릴 뻔했다"면서도, 그들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는 그간 이상미에게 몰아붙이듯 결혼을 압박한 것에 대해 "상미가 많이 숨 막혔을 것 같긴 하다"고 반성했다.

이어 대성은 "일단 정자를 얼려"라는 충격적인 조언을 남겨 웃음을 선사했다. 조윤우도 합세해 "정자를 얼리면 자신감이 생긴다. 10년? 12년도 가능하다"며 정자 냉동을 독려했다.

초보 동거 커플 정세미, 최준석의 달콤한 하루도 공개됐다. 최준석은 아픈 몸을 이끌고 모델 촬영 스케줄에 나서는 정세미를 살뜰히 보살피며 다정함을 보였다. 그러나 남자 스타일리스트가 정세미의 옷매무새를 가다듬어주자 최준석은 눈빛이 돌변하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계속해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는 최준석을 보며 MC 이용진은 "나는 저거 좀 불편하다. 일하고 있는 사람 앞에 가서 신경 쓰게 하면 안 좋은 건데"라며 그의 태도를 지적했다.

촬영이 마무리된 후, 둘만의 데이트 식사 자리에서 최준석의 불만은 또 튀어나왔다. 하지만 그간의 경험을 통해 유연하게 다툼의 위기를 잘 넘긴 두 사람은 정세미의 권유로 커플 타로를 보러 갔다. 타로 결과를 안 믿는다던 최준석은 긍정적인 결과에 솔깃하며 정세미와 데이트를 마무리했다.

이어 재혼을 준비하는 '어른 동거 커플' 김장년, 정윤진은 지난 회차에 이어 집의 복층을 아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나섰다. 한 쪽에 쌓아 둔 김장년의 피규어 더미 탓에 두 사람의 취미 문제가 화두에 올랐다. 김장년은 운동에 매진하며 SNS에 노출이 있는 운동복 사진도 업로드하는 정윤진의 취미를 문제 삼았다. 그렇지만 정윤진은 "임신 후 낮아진 자존감을 바디 프로필을 통해 올렸다"며 팽팽하게 맞섰다.

과열된 취미 논쟁이었지만, 김장년이 "요즘 취미 생활은…여자친구?"라고 대답하며 논쟁은 애정의 열기로 바뀌었다. 한층 부드러워진 분위기를 틈타 서로가 이해할 만한 합의점에 도달한 그들은 이윽고 가구점 데이트를 시작했다. 가구점에서 김장년은 정윤진에게 깜짝 선물로 새 침구 세트를 선사했고, 아이들에게 영화 '기생충'에 나온 것 같은 텐트를 준비해주는 세심함까지 보였다.

정윤진은 새 침구 세트를 침대에 깔면서 "우리 '돌돌싱'은 하지 말자. 여보가 마지막 할래"라는 확신 어린 고백을 건넸다. 이에 김장년도 "그대에게 감사하지 않은 날이 없다. 내가 진심으로 사랑하고, 정말 이런 사람을 만나고 싶었다"고 마음을 전달했다.

정윤진이 감동의 눈물을 쏟아내자 김장년은 "이걸 '그대라이팅'이라고 한다"며 분위기를 환기했고, 사랑의 속삭임은 더해졌다. '그대라이팅' 폭발에 MC 아이키는 "오디오 좀 꺼달라"는 요청을 하기에 이르렀다.

'결혼 말고 동거'는 매주 월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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